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by mirage 카테고리
이곳은 완전히 얼어붙었습니다. 다만 제 이기적인 바람으로, 지나갔던 추억들을 소중히 하기 위해 살려놓은 곳입니다. 저는 가끔 이곳에 와서 제 옛글과 그림, 고마웠던 분들의 흔적을 찾아봅니다. 시간이 지났어도 여전히 반짝거리는 순간들, 자신에게 충만했던 순간들, 그래서 더 힘들었던 시간들이 모두 한 자리에 있네요. 저는 요즘 아주 잘 지냅니다. 팬아트는 더 이상 그리지 않습니다만 나름의 방향을 찾고자 노력하는 중입니다. 성격상 블로그를 유지 한다는게 많이 부담이 됐던지라 결국 예고도 없이 끝을 내고 먼지가 날리는 곳으로 만들고, 몇 달만에 찾아오게 되었습니다. 과거의 것을 완전히 버리지 않으면 헤어 나오지 못하는 사람이라 이 정도의 글은 올려야 겠다고 마음먹고 다소 충동적으로, 글을 올리고 있어요. 오랜만에 찾아오니 이웃분들 여전히 잘 계시는 것 같아 기쁘고 글을 보니 예전에 버리고자 했던 것들을 스스로 많이 이겨내어 저도 보다 행복해졌다고 생각합니다. 혹시나 이곳을 들리게 되시는 분들, 저를 기억하고 계시는 분들 모두들 안녕하시길. 행복하시길. 즐거우시길. ^^ xxxplanet은 끝을 맺겠습니다. (포토로그는 살려둡니다)
이글루 파인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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